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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6월 14일, 김천시 청년센터에서 진행된 ‘슬기로운 부모생활’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.

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슬라임 만들기부터, 부모로서 꼭 알아야 할 성교육 강의, 그리고 영화 관람과 점심까지 알차게 구성된 하루였어요.

특히 성교육 시간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서, 아이와 어떻게 소통하고 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을지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.

또한 슬라임 만들기 시간은 아이가 정말 좋아해서 아직도 집에서 그때 만든 슬라임을 가지고 놀고 있어요. 부모와 자녀가 함께 웃고 만들고 배우는 시간이 이렇게 소중한 것이라는 걸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.

무엇보다 비슷한 또래 부모님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자연스럽게 정보도 나누고 공감할 수 있어서 더 의미 있었고,
늘 반복되는 육아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, 저 자신도 오랜만에 '쉬고 웃는 시간'을 가질 수 있었던 점이 특히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.

앞으로도 이런 가족 중심 프로그램이 자주 마련되면 좋겠어요.
청년 부모에게 꼭 필요한 시간이었습니다. 감사합니다!